소화불량과 등통증의 관계 - 수원영통 윤빛한의원 치료

소화불량은 현대인에게 흔한 증상입니다. 식사 후 더부룩한 느낌, 명치 통증, 트림, 속쓰림 같은 증상들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것입니다.

그런데, 소화불량과 등 통증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환자분들께서도 “속이 더부룩하면서 등이 뻐근하고 아프다”라며 소화불량과 등 통증을 함께 호소하시곤 하는데요.

겉보기에는 무관해 보일 수 있는 이 두 증상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오늘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윤빛한의원에서는 소화불량과 등 통증의 관계, 한의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화불량이 등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먼저, 연관통(Referred pain)으로 인해 소화불량과 등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관통의 한 종류인 내장반사통은 특정 장기의 이상이 신체의 다른 부위에 통증으로 느껴지는 현상입니다.

이는 장기와 피부, 근육 등이 같은 신경 경로를 공유하기 때문에 발생하는데요.

예를 들어, 심장에 문제가 있을 때 왼쪽 팔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소화불량이 있을 때 위와 관계되는 등 부위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화기 질환에 나타나는 연관통에 대해 더 알아보겠습니다. 위염, 위궤양에서는 주로 상복부 통증이 나타나지만, 때에 따라서는 등 중앙이나 왼쪽 등으로 통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췌장염은 상복부 중앙에서 시작되어 등 중앙으로 뻗는 통증이 특징적이며, 담낭염이나 담석이 있다면, 오른쪽 등이나 어깨 아래쪽으로 통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연관통은 아니지만, 소화불량이 등 통증을 유발하는 상황의 예로는 역류성 식도염이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에서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가슴의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등의 불편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누울 때 증상이 심해져 등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등의 문제가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경우

연관통(내장반사통)은 소화불량이 등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였는데,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척추나 등 근육의 이상으로 인해서 소화불량이 발생하는 것인데요.

척추와 등 근육 주변에는 자율신경계의 경로가 지나갑니다. 따라서, 척추의 부정렬이나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자율신경계 기능이 영향을 받아 위장 운동이 둔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흉추 5~9번 부위의 신경은 위와 관련이 깊기 때문에, 이 부위에 근골격계 문제가 있는 경우 위장 기능이 저하되고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의학적으로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의 경락에서 족태양방광경의 경로는 척추의 양옆을 따라 내려가는데, 배수혈이라고 불리는 이 혈 자리들은 오장육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간수, 비수, 위수 등의 혈 자리가 관련이 있으며, 9번째 흉추 옆에는 간수가, 11번째 흉추 옆에는 비수가, 12번째 흉추 옆에는 위수가 위치합니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불량과 등 통증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크게 받으면 위장 운동 속도가 느려지거나 과민해지면서 소화 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동시에 스트레스로 인해 등과 어깨 근육이 긴장되기도 하는데요. 등 근육의 긴장으로 소화불량이 더욱 심화되기도 합니다.

수원 영통 윤빛한의원 소화불량 치료 프로그램

저희 윤빛한의원 수원영통에 소화불량으로 내원하시면 먼저 진료실에서 꼼꼼한 문진과 진찰을 통해 증상과 그 원인을 파악합니다.

침구치료실로 이동하여 침 치료, 전침 치료, 뜸 치료를 통해 막혀있던 기혈의 순환을 돕고 소화를 원활하게 하는데요.

소화불량에 등 통증이 동반된다면, 부항 치료와 추나 치료를 추가로 고려합니다.

추나요법 치료를 통해 척추의 불균형을 바로 잡고, 부항 치료를 통해 과도하게 긴장된 등 근육을 풀어주어 등 통증의 완화와 더불어 자율신경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합니다.

만성적인 소화불량의 상태라면 한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원인이 되는 질환이 없이 소화불량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볼 수 있는데요.

기능성 소화불량은 첩약 건강보험 시범 사업의 6개 대상 질환 중 하나에 속하여 건강보험 및 실손의료비보험이 적용됩니다. 10일분씩 2회차, 총 20일분의 첩약을 30%만 본인이 부담하여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이 아닌 경우, 혹은 소화불량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적으로 기운이 떨어져 있는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일대일 맞춤 한약을 처방받아 복용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가벼운 소화불량의 경우, 저희 영통역 윤빛 한의원에서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짜먹는 한약(연조제)을 3일분 처방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소화불량, 등 통증 생활 관리 방법

규칙적으로 식사하며, 과식하지 않습니다.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않아야 하며, 구부정한 자세는 위장 압박과 등 근육 긴장을 동시에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식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가벼운 요가나 스트레칭으로 복부와 척추의 혈류를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소화불량과 함께 등 통증이 발생했을 때는 테니스 볼이나 마사지 볼 등으로 통증이 있는 등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